[FT스포츠] 2022년 국제 대회에 출전할 유도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유도회는 18일 국가대표 선발전 1, 2차전 결과를 통하여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대표 선수 3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73kg 이하급 동메달을 차지한 안창림(28)은 작년 12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남자 73㎏ 이하급엔 강헌철과 이은결이 선발됐다.
도쿄올림픽 남자 100㎏ 이하급 에이스 조구함(30·KH필룩스)도 대표팀에서 빠졌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조구함이 올림픽 이후 고질적인 양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구함이 빠진 남자 100㎏ 이하급 원종훈(30)과 김재윤(28·이상 양평군청)이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남자 66㎏ 이하급 안바울(28·남양주시청)과 남자 100㎏ 이상급 간판 김민종(22·용인대)은 대표팀에 선발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바울은 2022년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남자 60㎏ 이하급 김원진, 66㎏ 이하급 안바울, 90㎏ 이하급 곽동한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3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올해 가장 큰 국제 종합 대회인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명단은 추후 결정된다. 아시안게임에는 체급별 최대 1명씩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유도대표팀 명단
▲남자대표팀
-60㎏ 이하림, 김원진, 전승범
-66㎏ 안바울, 김찬녕, 안재홍
-73㎏ 강헌철, 이은결
-81㎏ 이준환, 임주용, 김종훈
-90㎏ 홍석웅, 한주엽, 곽동한
-100㎏ 원종훈, 김재윤
-100㎏ 이상급 김민종, 김이현
▲여자대표팀
-48㎏ 이혜경, 오연주
-52㎏ 박다솔, 정예린, 황수련
-57㎏ 박은송, 허미미, 김예지
-63㎏ 김지정, 이주연
-70㎏ 한희주, 박다운
-78㎏ 윤현지, 김주윤, 김민주
+78㎏ 김하윤, 박샛별, 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