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여자배구대표팀이 3일 2022 U-18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태국 나콘빠톰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총 12명이 선수가 선발됐다. 주장인 신은지(선명여고)를 비롯해 백채희(중앙여고), 송아현(한봄고)이 라이트 포지션에 뽑혔다. 송은채(부개여고), 이주아(목포여상), 곽선옥(일신여상), 전다빈(중앙여고)이 레프트진을 꾸린다.
서채현(선명여고)과 박수빈(포항여고)이 세터진을 책임진다. 센터에 이지윤(중앙여중), 김세빈(한봄고)이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이 선발됐다.
지난달 9일부터 소집된 U18 대표팀은 4주 간의 국내 훈련을 마무리 하고 3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향했다.
한국은 최소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1997년 처음 열린 대회부터 현재까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1997년과 2005년, 2007년에 2위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가장 최근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2022 아시아유스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는 11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A조에 속한 한국은 7일 우즈베키스탄, 8일 호주, 9일 이란, 10일 태국을 각각 상대한다. 결승전은 13일에 열린다.
장윤희 감독은 "내년에 개최될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을 확보하고,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