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16차전
임찬규 6승 도전
[FT스포츠] LG트윈스가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내내 불변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SSG랜더스가 9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에 치른 10 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둔 SSG와 달리 LG는 6승 3패 1무, 팀 타율 1위 (0.274) 답게 무서운 방망이질로 SSG의 1위 자리를 압박하고 있다.
13일 SSG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9회 말 5점을 내어주며 9-8 역전패를 당하고 LG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0승리를 거두며 두 팀의 승차는 3게임차로 좁혀졌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14일 선발 투수로 토종 투수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린다. 임찬규는 올 시즌 18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반전 없이 내려와야 했으며 팀은 3-2 패배를 기록했다. 임찬규의 두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3.77로 무난한 편이다. 팀 기록도 10승 0무 5패로 두산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올린다. 곽빈은 올해 22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산 내 선발투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전에는 3경기 올라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LG는 두산을 상대로 방망이를 무섭게 휘두르고 있다. 전 날 경기에서 오지환이 20번째 도루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통산 56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해민을 비롯해 문보경, 채은성,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 홍창기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4번 타자였던 김재환을 전 날 경기에서 얻은 부상으로 제외하고, 대신 LG출신 양석환-강승호를 4번과 5번 중심타선으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