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밴텀급 5위 벨라흐 이기면 정상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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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밴텀급 5위 벨라흐 이기면 정상도전 '계속'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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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권원일(28)이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정상을 노릴 기회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6월 10일 ‘ONE 파이트 나이트 11’이 열린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밴텀급 랭킹 4위 권원일은 5위 아르템 벨라흐(27·러시아)와 맞붙는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밴텀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6·브라질)도 이를 잘 알고 있다”며 권원일-벨라흐 맞대결 의미를 설명했다.

권원일은 2022년 6월 타이틀매치 참가선수 결정전 시작 1분 2초 만에 안드라지의 킥을 몸통에 맞고 KO 당했다. 안드라지는 2023년 3월 존 리네커(33·브라질)를 제압하고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 안드라지는 원챔피언십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의 전형적인 종합격투기 대결”로 권원일-벨라흐 경기를 요약한 후 “누가 먼저 자신의 게임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권원일은 KO승률 83.3%(10/12)가 종합격투기선수로서 최대 장점이다. 벨라흐는 프로 10승 중 7승을 서브미션으로 챙겼다. 승부를 길게 끌지 않고 상대를 기절시켜 버리는 초크 전문가다.

권원일은 페더급 챔피언결정전 출신 에릭 켈리(41), 전 밴텀급 챔피언 케빈 벨링곤(36) 등 원챔피언십 필리핀 강자들을 이겨 이름값을 높였다.

벨라흐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레안드루 이사(40·브라질)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챔피언결정전 경험자 이사를 꺾어 밴텀급 공식랭킹 TOP5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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