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 여자 에페,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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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 여자 에페,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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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펜싱연맹 SNS
사진 = 국제펜싱연맹 SNS

[FT스포츠]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나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제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2강에서 요르단을 45-14로 가볍게 꺾은 한국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5-30으로 물리치고, 4강에서 중국을 45-28로 넘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결승에서 이란을 45-28로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단체전 3연패를 합작했다.

이들은 8강전에서 인도, 준결승전에선 일본을 제압했고, 결승전에선 홍콩을 39-31로 따돌렸다.

17∼19일 진행된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내지 못한 채 은메달 4개와 동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 펜싱은 단체전 첫날 금메달 2개를 독식하며 종합 순위 선두로 나섰다.

한국 펜싱은 13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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