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무패 신예 그랜트 도슨이 생애 첫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UFC 라이트급 랭킹 10위 도슨은 오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도슨 vs 그린’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서 ‘노 가드 도발’로 유명한 베테랑 바비 그린과 맞붙는다.
UFC 9연속 무패를 달리며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도슨은 2017년 오디션 대회인 제1회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뒤 8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도슨은 “난 UFC 챔피언이 되고 싶고, UFC 챔피언이 되려면 언젠가 메인 이벤트에서 싸워야 한단 걸 알고 있다”며 “이제 UFC가 날 메인 이벤트에 세웠으니 필요하다면 5라운드까지 싸울 수 있단 걸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상대 그린은 46전(30승 1무 14패 1무효)에 노 가드 도발로 유명한 파이터로 도발에 말려 달려든 상대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려 관중을 열광시켰으며, 지난 7월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9∙미국)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피니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도슨이 누군지조차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던 그린은 “도슨의 이름을 들어본 적조차 없다. 그건 경기 스타일 때문이다. 그는 지루하게 싸운다”며 “그렇기 때문에 내게 훨씬 더 중요한 도전은 이 지루한 친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냐는 거다. 그게 진짜 싸움”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