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클린스만호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홍현석(KAA 헨트)이 정강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음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현석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박진섭(전북현대)이 대체발탁 됐음을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24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155위)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79위)과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현석(헨트)이 전날 공식 훈련을 앞두고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의무진의 검진을 거쳐 병원 진단 결과 왼쪽 경골에 미세한 피로 골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피로 골절 초기 진단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더 큰 부상을 방지하고자 휴식 차원에서 제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홍현석은 싱가포르전을 관전한 뒤 소집 해제되고 박진섭(전북현대)이 대체 합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에 대해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표팀 경기는 아니지만 싱가포르 팀이 K리그 전북현대를 꺾는 것도 봤다”고 경계했다. 이어 “대표팀을 향한 경고라고도 봤다”며 “내일 경기를 더 진중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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