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이적시장이 열리자 또다시 불이 붙었다. 킬리앙 음바페(24)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가 8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감짝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날 PSG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 후 나온 보도여서 충격을 줬다.
음바페와 PSG(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6개월 남았다.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단 걸 의미한다.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던 음바페는 오래 전부터 이적 소문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지었다.
2017년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시대 계보를 이어받을 선수로 꾸준히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또 음바페는 PSG를 포함해 프랑스 대표팀까지 맹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AS모나코 시절부터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와도 꾸준히 연결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 시절부터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단 설이 들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음바페에게 제안했던 금액과 동일한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연봉 2600만 유로(370억 원)에 보너스 1억 3000만 유로(1800억 원) 측에 제안했다.
그동안은 PSG와 먼저 협상해야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계약 만료 6개월 남은 선수에게 적용되는 보스만룰(사전 접촉, 협상 가능)을 활용해 음바페와 협상을 끝낼 수 있다.
음바페도 레알 마드리드 조건에 동의했고 내년 여름 팀을 옮기기로 합의한 모양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매체에서 연달아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합의 조건을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