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울산 HD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오른 수비수 김주환(23)을 영입하며 팀에 단단함을 더했다.
울산은 5일 김주환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김주환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K리그2 경남FC(임대), FC안양(임대), 천안 시티 FC를 거쳐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U17, U20 대표팀에도 차출된 바 있는 김주환은 기대주로서 첫 프로 데뷔 경기를 K리그1에서 치렀지만, 이후 세 시즌 동안은 K리그2에서 총 80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다지는 데에 힘썼다.
김주환은 지난 세 시즌 동안 점점 더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2021시즌 경남 소속으로는 24경기, 2022시즌 안양 소속으로는 25경기, 2023시즌 천안 소속으로는 31경기에 나섰다. 경기에 대한 몰입과 적극성으로 유발되는 파울, 경고의 숫자가 해가 거듭될수록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경기 운영, 이해도 성장의 반증이기도 하다.
2001년생으로 울산의 측면에 새파란, 신선한 힘을 전해줄 김주환은 3살 터울 국가대표 선배 설영우의 튜터링을 통해 팀에 큰 에너지를 전달해 줄 예정이다.
김주환은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지만, 입단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팀에서 활약하고, 목표인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저의 궁국적인 목표다. 노력도 도전도 계속된다. 믿고 응원해 주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꼭 실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