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 맥주병으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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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 맥주병으로 가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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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씨(46)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남성을 폭행해 피소되었다.

6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식품회사 직원 A씨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졌으며, 정수근이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했으나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순간적으로 격분해 옆에 있던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내려치며 폭행을 가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등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2일 정수근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폭행 사건 피해자인 A씨는 정수근이 강한 처벌을 받길 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여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수근은 2003년두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정수근은 선수 생활 중 두 차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며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나 2004년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에 휘말리는 등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 후 2009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현역에서 은퇴한 정수근은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은퇴 이후에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 후에도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정수근은 지난 2021년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 후 정수근은 또 다시 음주운전 한 것이 적발되면서 2022년 실형 1년을 선고받아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됐다가 최근 가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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