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U-20 계주, 32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 결선 진출 “사상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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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U-20 계주, 32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 결선 진출 “사상 첫 메달 도전”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8.3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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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 남자 계주, 프랑스 ‘0.02초 차’ 따돌리고 조 1위

[FT스포츠] 한국 육상 남자 주니어 20세 이하(U-20) 계주 팀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2024년 8월 31일(이하 한국시각) 페루 리마에서는 2024 세계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계주 예선이 열렸다. 김정윤(한국체대),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 황의찬(과천시청)이 차례로 달린 한국 대표팀은 39초71의 기록을 냈다.

39초73을 기록한 프랑스를 0.02초 차로 제친 한국은 1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자메이카(39초54)와 태국(39초56)에 이어 예선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대회 결선행 티켓은 4개 조 1위에 자동으로 부여된다. 한국 육상이 세계주니어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오른 건 1992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선은 오는 9월 1일 오전 7시 50분에 펼쳐진다.

32년 만에 쾌거를 이룬 대표팀 선수들은 “처음 출전한 세계대회라 긴장하기도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멤버들끼리 호흡이 정말 잘 맞아 좋은 기록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결승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꼭 좋은 결과로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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