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기대주’ 손서빈, 실업 무대 첫 금메달 획득→동메달 추가 쾌거
[FT스포츠] 여주시청의 양궁 ‘기대주’ 손서빈이 자신의 실업무대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24년 9월 24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제56회 전국남여양궁종합선수권대회 여자 70m 경기가 펼쳐졌다. 안세진 감독의 지도를 받는 손서빈은 이날 1차에서 347점을 쏴 345점을 쏜 임두나(LH)와 344점 유수정(현대백화점),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진행된 여자 70m 2차에서는 임두나(344점)가 1위를 차지했다. 손서빈은 339점으로 10위에 그쳤지만 1·2차 기록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차 합계 점수에서 686점을 기록한 손서빈은 689점 임두나와 687점 남수현(순천시청)에 이어 동메달까지 추가했다.
여주시청으로서는 지난 2022년 실업연맹회장기대회 혼성단체전 당시 우승한 이은아 이후 2년 3개월 만의 금메달이다. 손서빈을 지도한 안세진 감독은 “서빈이가 우리 팀에 온지 2년째 됐다”라며 입을 뗐다. 안세진 감독은 “그동안 손서빈의 기록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는데 국내 강자들이 총망라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좋은 감각을 이어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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