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UFC 4연패 늪…‘프랑스 신성’ 우마르 시 상대 만장일치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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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UFC 4연패 늪…‘프랑스 신성’ 우마르 시 상대 만장일치 판정패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9.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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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우마르 시에 무너졌다 “프랑스 원정서 결국 4연패”

[FT스포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정다운이 4연패 늪에 빠졌다.

2024년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언더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다운은 프랑스의 신성 우마르 시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했다.

모든 라운드 내내 그래플링과 타격에서 우위를 내준 정다운은 1, 3라운드에 각각 1번씩 테이크다운 당했다. 유효타 숫자는 29-90으로 세 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첫 번째 라운드 초반에 시는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레그킥과 잽을 날렸다. 플라잉 니킥에 더블레그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한 시는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온 정다운이 압박을 통해 강력한 오버핸드 훅을 맞혔지만 이를 버텼다.

2라운드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타격전에 나섰다. 라운드 막바지, 정다운이 눈에 대미지를 입은 후에는 펀치와 묵직한 니킥이 연타로 들어왔다. 3라운드에서는 피니시가 간절했지만, 정다운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0세인 정다운은 어느덧 4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6년부터 6년 3개월 동안 무패였던 정다운은 지난 2019년 UFC 무대에 입성한 뒤 5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리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 기대를 받았다.

다만 이후 정다운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통산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15승 1무 6패가 됐다. 한편 정다운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우마르 시는 무패와 함께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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