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플레이오프 4차전 “또 우천 취소”…순연된 경기→한국시리즈 일정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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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플레이오프 4차전 “또 우천 취소”…순연된 경기→한국시리즈 일정은 언제?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0.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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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서 열리는 PO 4차전, 가을비에 결국 우천 순연 “경기 진행 어려워”

[FT스포츠]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가 두 번째 우천 취소를 맞았다.

2024년 10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으로 순연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삼성과 LG의 PO 4차전은 이날 오후 4시 1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 지역에 아침 일찍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에도 계속 이어졌고, 결국 KBO는 조금 일찍 우천 순연 여부를 결정했다. 우천 취소된 PO 4차전은 하루가 밀린 19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PO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 시리즈에만 벌써 2번째 우천 취소가 결정된 뒤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대구에서의 2차전 우천 취소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경기장을 다시 둘러봐야겠지만 경기 진행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우천 순연은 총 21번, PO로 한정하면 총 7차례 있었다. 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2차례 우천 연기가 나온 건 지난 1996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1996년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10월 2일과 3일 연속 취소됐으며, 2014년 LG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역시 10월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취소됐다.

한편 2승 1패로 앞선 삼성이 만약 4차전에서 승리해 PO 일정이 마무리될 경우, 한국시리즈는 예정된 대로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삼성으로선 하루를 쉬고 바로 한국시리즈에 돌입하게 된다.

다만 5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19일 4차전이 끝난 뒤 20일 이동일을 거쳐 21일 5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우에는 한국시리즈 일정도 뒤로 밀려 하루 휴식 후, 오는 23일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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