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인천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통과했다.
2024년 10월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는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우민은 3분41초79에 터치패드를 찍어 1위 키어런 스미스(3분 39초 15·미국), 2위 던컨 스콧(3분 40초 91·영국)에 이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영 월드컵은 매해 하반기마다 대륙별 순회로 열리는 쇼트 코스(25m) 시리즈 대회다. 오늘(24일)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개막한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3일에 걸쳐 개최된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긴 휴식을 취한 탓에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김우민의 이날 기록은 박태환이 보유한 쇼트 코스 자유형 400m 한국 기록(3분34초59)보다 7초 이상 늦다. 김우민은 같은 날 오후 7시 41분 펼쳐질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걸 도전한다.
한편 김준우(광성고), 이호준(제주시청)도 이 종목 예선에서 각각 3분43초18과 3분43초98로 7위, 8위에 올라 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5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지유찬(대구시청)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0초95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배영 일인자’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4초95로 1위에 랭크됐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여자 배영 50m는 김승원(구성중)과 이은지(방산고)가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접영 200m 이희은(대전시설관리공단), 여자 자유형 50m 허연경(방산고), 남자 개인혼영 100m 김지훈(대전시청)도 나란히 결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