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만원관중’ 앞에서 전북과 승격 플레이오프 치른다 “역대급 예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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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만원관중’ 앞에서 전북과 승격 플레이오프 치른다 “역대급 예매 속도”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1.2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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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주년’ 이랜드, 만원관중 앞에서 첫 승격 도전...좌석 추가 오픈까지

[FT스포츠]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FC가 만원 관중 앞에서 첫 승격에 도전한다.

2024년 11월 27일 서울 이랜드는 “오늘 오전 11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1만 264석이 모두 매진됐다”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열린다. 

서울 이랜드에 따르면 N석은 오픈 4분 만에, W석과 E석도 각각 7분, 10분 만에 매진됐다. 오픈 직후 예매 사이트에서는 약 1,500명에 달하는 대기 인원이 발생했다.

이에 이랜드는 현장 판매분 등 온라인으로 판매하지 않는 1,100여석을 제외하고 추가로 열 수 있는 최대치인 E석, S석 1,893석을 오픈했다. 이 가운데 E석은 약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서울 이랜드가 S석까지 오픈한 건 올 시즌 홈 개막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사전 예매만으로 1만 관중을 돌파한 이랜드는 구단 역사상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예약했다. 종전 기록은 올해 8월 25일 수원삼성전(9,527명)으로 3월 홈 개막전에서는 9,123명의 관중이 모였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 이랜드는 2024시즌 총 관중수 7만 2,093명을 달성,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구단 최초 단일 시즌 7만 명을 돌파한 이랜드는 평균 관중 역시 역대 최초로 4,000명을 넘겼다.

이번 시즌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이랜드는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창단 이후 처음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랜드는 K리그1 역대 최다 우승(9회)을 기록한 전북과 격돌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최종 순위 10위에 그치며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내몰린 전북은 내달 1일 이랜드와 1차전을, 이어 8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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