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양민혁(강원)이 FIFA로부터 기대주로 인정을 받았다.
28일(한국시간) 양민혁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해의 신예'에 9위를 차지했다.
CIES는 프로 무대 공식 경기에서 900분 이상을 소화한 20세 미만 선수 중 출전 시간과 리그 수준, 성적에 따라 가중치를 둬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매겼다.
양민혁은 71.5점을 차지하며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1위는 FC 바르셀로나의 17살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가 차지했다.
양민혁은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올해 데뷔했다. 강원이 치른 리그 전경기(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펼친 양미니혁은 시즌 중반엔 프로계약으로 전환했다. K리그 역사상 준프로에서 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는 양민혁이 최초다.
특히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역대 최다인 다섯 번이나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내달 15일 토트넘에 조기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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