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LG트윈스 오스틴 딘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재계약 체결해 내년에도 뛴다.
28일 LG 구단은 "오스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2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로 재계약했다. 지난해 대비 연봉이 40만 달러 상승했다.
LG 주전 1루수인 오스틴은 2시즌 동안 2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331안타, 55홈런, 227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132타점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KBO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오스틴은 “2025시즌에 다시 LG 트윈스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기대된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도로고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7월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투수 에르난데스는 11경기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다. 9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2경기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에르난데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LG 트윈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팬들을 내년에 다시 만나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에도 LG 트윈스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두 선수는 2024시즌 투타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 내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 등 인성도 뛰어나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전날(27일)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영입한데 이어 이날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채결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