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 속한 일본이 중동 원정을 앞두고,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전을 치른 뒤 1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전을 각각 치를 예정이다.
B조에서 1승 1패(승점 3점)로 4위에 머무는 만큼 사우디전은 꼭 승리를 해야 한다.
사우디 원정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아무래도, 중동 특유의 무더운 날씨다.
일본과 한국, 유럽은 시원한 날씨지만, 사우디 중동은 매우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이 환경에서 익숙한 선수가 많지 않아, 적응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유럽 무대 진출 후 맹활약을 펼쳐온 후루하시 쿄고(26)가 중국전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소속팀 복귀 후 한달 째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어,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도 8일 사우디전과, 12일 호주와의 2연전에 후루하시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게다가 사우디를 다녀온 뒤 곧바로 홈에서 호주전도 열린다.
원정 경기의 피로와 역시차까지 안고 있어, 홈경기이지만, 일본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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