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0, 미국)이 12일 플라이급 데뷔전을 치른다.
오는 12월 12일 (이하 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카라-프랑스 (28, 뉴질랜드)를 상대로 플라이급 데뷔전을 펼칠 예정이다. 가브란트는 밴텀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전환하여 도전한다. 한 체급 하향 조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가브란트와 카라-프랑스가 플라이급 맞대결에 동의했다"고 3일 보도했다. 젊은 나이에 벤턴급 챔피언을 차지한 그는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재작년 2020년 6월 하파엘 아순사오에겐 이겼지만, 딜라쇼에게 2번 진 후 2019년 3월 페드로 무뇨즈, 2021년 5월 롭 폰트에게 패했다
작년 플라이급으로 전환한 가브란트는 당시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지난해 10월 3일 붙이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가브란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양성반응을 보여 플라이급 데뷔전을 취소했다.
가브란트는 플라이급 전향 계획을 철회하고 밴텀급을 유지했지만, 지난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8에서 롭 폰트에게 판정패하고 또다시 몸무게를 줄이겠다고 마음먹었다.
카라-프랑스는 UFC 플라이급 7위로 킥복싱 출신이며 ,총전적은 22승 9패이다.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같은 팀 `시티 킥복싱` 소속이다. 2018년 UFC와 계약해 옥타곤에서 3연승을 달렸다가 패-승-패-승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가브란트를 꺾으면, 2연승을 기록해 지명도를 높일 수 있다.
2012년부터 135파운드(약 61.2kg) 밴텀급에서 주로 활동해 온 가브란트가 125파운드(약 56.7kg) 플라이급으로 무리 없이 감량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