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 획득 ··· 종합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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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 획득 ··· 종합우승 도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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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민 동메달, 심석희 5위

 

[FT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로 1취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초반 경기 흐름을 읽고 결승선 4바퀴 남기고 최민정의 주무기인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최강자의 기량을 뽐내며 1위로 올라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캐나다의 킴 부탱(2분24초201). 함께 출전한 서휘민(20·고려대)은 2분24초4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준결승을 어드벤티지로 통과한 심석희(25·서울시청)는 2분25초458로 5위에 그쳤다.

최민정의 이번 금메달은 세계선수권 1500m 세 번째 메달이다. 앞서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와 2019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해당 종목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파이널 포인트 39점으로 종합순위에서 킴 부탱(은메달2개·4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8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 날 진행된 남녀 계주는 모두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나선 여자대표팀(4분10초464)은 캐나다(4분10초498)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곽윤기(고양시청)와 이준서(한국체대), 박인욱(대전광역시체육회), 한승수(스포츠토토빙상단)로 구성된 남자대표팀(7분03초722) 역시 헝가리(7분04초133)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의 종합 우승을 위한 여자 1000m, 3000m 슈퍼파이널, 계주 결승은 오는 11일에 펼쳐진다. 이날 남자 대표팀의 계주 결승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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