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추가접종 권고, 3·4차 접종간격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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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추가접종 권고, 3·4차 접종간격 3개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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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진일로부터 3주 후에 백신 기초접종(1·2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방역 당국이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누적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으로 얻는 자연면역 효과를 고려해 기초접종(1·2차)과 추가접종(3·4차) 간격을 이같이 설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증상이 회복되거나 격리 해제될 경우 기초·추가 접종이 바로 가능했다. 당국은 자연면역이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해 이날부로 일정 간격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미 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이 돼서야 접종 간격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감염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접종을 받으면 면역 효과가 높다는 연구가 발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확진 후 접종 간격을 1∼4개월 내에서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1일 감염 후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새롭게 설정했다. 추진단은 “감염자는 일정 기간 재감염 가능성이 적은데 그 지속 기간에 대해 현재로서는 근거가 제한적”이라며 “해외 동향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연면역 효과가) 3개월 이상은 지속될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일별로 소규모 등락은 있겠으나 단기간 내에 큰 폭의 유행 재확산 가능성은 낮다”며 “그렇지만 면역 감소, 거리두기 해제, 계절적 환경, 변이 영향 등 복합적 요인이 더해질 경우 일정 수준의 재유행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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