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3년 처음 치르는 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해 유럽에서 훈련을 이어간 우상혁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2월 12일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하면,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쓴다.
대한육상연맹과 우상혁 측은 26일 "1월 31일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첫 실전은 2월 12일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상혁이 나서는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2월12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한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은 2010년 이란 테헤란 대회부터 2018년 테헤란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아실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고 기록 2m38도 바르심이 보유 중이다. 다만 바심은 이번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혁이 아시아실내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우상혁은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도약'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김도균 코치와 우상혁은 8월과 9월 최상의 몸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겨울 훈련 일정을 유연하게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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