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설'에 "지금은 우승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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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설'에 "지금은 우승에 집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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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배구연맹
사진 = 한국배구연맹

[FT스포츠] '배구여제' 김연경이 "지금은 감독님과 시즌을 잘 마무리 하는 게 목표"라며 최근 은퇴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연경은 23일 도드람 2022~2023시즌 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은퇴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당분간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승하는 스케줄에 맞춰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15일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은퇴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김연경은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거취를 두고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자 혹여 팀의 우승에 방해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장인 아본단자 감독이 팀의 새 사령탑으로 영입되자 한 발 물러섰다. 아본단자 감독도 김연경의 은퇴에 관해 "일단 유럽에서도 그렇고 소문들을 잘 믿지 않는 편"이라며 잘라 말했다.

그래도 김연경의 고민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다. IOC 선수위원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경은 사격 레전드인 진종오가 선수위원 출마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진종오 선수가 나오는 건 체크해서 알고 있었다. 저도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아직 뭘 하겠다 결심한 건 아니다.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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