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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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3.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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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ISU 홈페이지
사진 = ISU 홈페이지

[FT스포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26·서울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9바퀴를 남기고 2위 자리로 올라선 박지원은 6바퀴 남기고 선두로 나선뒤 끝까지 자리를 지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티브 뒤부아(캐나다)가 맹추격했지만 박지원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박지원은 2022-2023 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해 개인 종합 1위에 오른 남자 대표팀 간판이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남자 500m 패자부활전 출전을 포기하며 주 종목인 남자 1,500m에 집중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이준서(성남시청)는 파이널 B에서 2위를 기록했다.

홍경환과 이준서는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에서도 탈락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같은 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결승에서 만난 '라이벌'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으나 끝내 1위 자리를 뺏진 못했다.

한편,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렸으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격 처분을 받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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