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2년 연속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
김기수는 2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전도언(의성군청)을 3-0으로 꺾고 2년 연속 금강장사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김기수는 올해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단 1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김동휘(문경시청)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에서 이민섭(문경시청) 역시 2-0으로 제압한 김기수는 결승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금강장사 결정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쓰러트리며 올라온 전도언(의성군청)이었다.
첫 번째판 김기수는 뒤집기를 사용해 한 점 먼저 앞서 나갔으며, 두 번째판 발뒤축걸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또 한 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세 번째판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기수가 들배지기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최종스코어 3-0으로 올 시즌 첫 금강장사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금강급(90㎏ 이하)
금강장사 김기수(수원특례시청)
2위 전도언(의성군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4위 이민섭(문경시청)
공동 5위 김동휘(문경시청), 김철겸(울주군청), 정종진(울주군청), 김태하(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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