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에서 오는 3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2'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3위 저스틴 게이치(미국)의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
BMF 타이틀은 누가 가장 앞뒤 재지 않고, 터프하게 싸우는지를 가리기 위한 타이틀이다. 승자가 체급 공식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지만 실물 챔피언 벨트도 주어진다.
2021년 11월 UFC 244에서 펼쳐진 ‘악동’ 네이트 디아즈와 ‘길거리 예수’ 호르헤 마스비달의 첫 BMF 타이틀전 이후 약 20개월 만에 부활했다.
포이리에는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답게 단단한 파이터다. 발 붙이고 터프하게 주먹을 주고받는 난타전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를 비롯 수많은 선수들이 포이리에의 주먹에 쓰러졌다. 통산 29승(37전) 중 22번이 피니시승이다.
그에 맞서는 게이치 역시 터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통산 24전 중 판정 경기가 4번밖에 없을 정도로 ‘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식의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UFC에서 11전을 치르면서 무려 11번의 보너스를 수상했다. 보너스는 대회에서 가장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번 BMF 타이틀전은 두 선수의 두 번째 만남이다. 2018년 4월 포이리에가 혈전 끝에 4라운드 레퍼리 스톱 TKO로 승리했다. 여러 매체에서 2018년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 정도로 화끈한 승부였다.
운명적인 2차전을 앞둔 두 선수는 27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폴란드)와 전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