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충북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김다영 선수가 제천의병장사 씨름대회에서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광석 감독이 이끄는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소속 김다영 선수는 지난 26일 열린 '위더스배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 선수를 상대로 연장전 접전 끝에 2대 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21년도 추석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김다영 선수는 “감독님 조언과 격려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거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매화급 김채오 선수, 무궁화급 임정수 선수 또한 3위를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광석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라며 “항상 선수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괴산군청 관계자분들과 체육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괴산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구례군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결과
▲ 개인전
매화급(60㎏ 이하) 이연우(화성시청)
국화급(70㎏ 이하)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급(80㎏ 이하) 김다영(괴산군청)
▲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도)
준우승 구례군청(전라남도)
3위 영동군청(충청북도), 거제시청(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