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복서' 한밭중 양태민,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 우승
상태바
'천재복서' 한밭중 양태민,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25 23: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대전동부교육지원
사진제공=대전동부교육지원

[FT스포츠]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에서 한밭중 양태민(3학년)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싱 유망주 등장에 대전지역 복싱계가 반색하고 있다. 올해 출전한 4개 전국대회에서 무패로 전관왕을 차지한 대전 한밭중 양태민(3학년). 그에게 이제, 중학교 무대는 좁다. 떡잎부터 남다른 그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큰 이유다. 양태민을 지도한 정헌범 코치는 그가 복싱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18-23일까지 6일간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에서 천재복서로 불리는 양태민이 중등부 -57㎏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태민은 부산 성지복싱, 서울 탑복싱, 대구 한남중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결승에서 포항 퀸복싱클럽 선수를 몰아붙여 3라운드 기권승을 이끌어냈다.

양태민은 2학년 때부터 쟁쟁한 3학년 선배들을 물리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올초 극심한 슬럼프를 빠지면서 훈련장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양 선수의 재능을 아쉬워한 정헌범 코치는 꾸준한 상담과 격려로 자신감을 찾게 했으며 양 선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슬럼프를 딛고 링에 올라 금메달을 거머쥐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번 대통령배대회 중등부 –57kg에 참가한 양태민은 부산 성지복싱, 서울 탑복싱, 대구 학남중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 포항 퀸복싱클럽 선수를 3라운드 기권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출전한 4개의 전국대회에서 무패로 전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순간이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