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약 1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라파엘 나달(38·스페인·세계 672위)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상 소식을 알리며 "최고 수준으로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에서) 스페인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을 것"이라며 "3개월 안에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나달은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이후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나달은 이 대회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나달은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 그는 대회 8강에 진출하면서 랭킹 포인트 50점을 획득했다.
나달은 지난 5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조던 톰프슨(55위·호주)에게 세트스코어 1-2(7-5 6-7 3-6)로 역전패를 했는데 3세트 중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은 다리 부위에 통증을 느껴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나달은 스페인에서 재활을 하다가 5월에 개막하는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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