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1의 기록으로 김민지(1분19초66·서울일반), 문한나(1분23초41·경기일반)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일반부 500m에서 2위 선수를 1초 이상 큰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던 김민선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이다. 2023~2024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차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4차 대회 1차 레이스 금메달, 2차 레이스 은메달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선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동계체전이 끝난 뒤에는 국제대회에 나선다.
오는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2월에는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2월 중순부터 열리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국제대회 일정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