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세나(안산시청), 김기연(성남시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 이세주(충청북도청)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시티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45-36으로 꺾었다.
8강에서 싱가포르를 45-35로 누른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42-44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45-36으로 따돌리고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해엔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던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다. 세대교체가 이뤄져 이번 대회에 20대 선수만으로 나선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홍세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단체전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남겼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39-34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재원, 이정함(이상 광주광역시 서구청), 손민성(화성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나선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5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선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의 한국은 종합 선두를 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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