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2일간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방식이다. 최근 WT에서 버추얼 태권도 규정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KTA는 지난 3월부터 ‘KTA 버추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를 개최하는 등 버추얼 태권도 보급 및 국내 선수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버추얼 태권도 대회’는 WT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로 남자부, 여자부, 남녀복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일 동안 진행한다. 9월 4일에는 남자부 예선 및 결승과 여자부 예선을, 5일에는 여자부 결승과 남녀복식 경기가 열린다. 수상자에게 총 25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한다.
이번 대회는 WT가 승인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편, 9월 4일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30주년을 테마로 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9월 4∼5일에는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9월 6∼8일은 ‘2024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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