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마이크 타이슨과 경기 앞두고 ‘2028 LA 올림픽’ 출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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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마이크 타이슨과 경기 앞두고 ‘2028 LA 올림픽’ 출전 선언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8.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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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 “LA 올림픽 금메달은 내 것”...복싱 종목 유지될까

[FT스포츠] 2,0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제이크 폴(미국)이 2028 LA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2024년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폴은 팟캐스트 ‘BS w/Jake Paul’에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복싱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선언했다. 팀 USA의 또 다른 금메달을 기다리느라 지쳤다는 폴은 “올림픽 때문에 복싱 경력에 몇 년을 더 추가했다. 2028 LA 올림픽 금메달은 내 것이다. 왜 안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7세인 제이크 폴(Jake Paul)은 종합격투기 출신 은퇴 선수들과 이벤트성 복싱 경기를 주로 펼치며 복싱 선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폴은 지난달 21일 마이크 페리(미국)를 상대로 6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한편 폴이 목표로 하는 2028 LA 올림픽에서도 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유지될 지는 미지수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최근 복싱 종목의 올림픽 퇴출과 관련해 “2025년 말까지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그 동안 복싱은 잦은 판정 시비와 정치 개입, 편파판정 논란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면서 올림픽 퇴출 문제가 거론돼 왔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복싱은 이후 120년 동안 올림픽 종목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11건의 승부 조작이 드러나 파장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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