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영,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이룬 활 인천시에 기증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회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전훈영(인천시청)이 의미있는 활을 기증했다.
2024년 8월 13일 인천시청에서는 인천 소속 올림픽 출전 선수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전훈영을 비롯해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전은혜(인천 중구청)와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정예린(인천시청)이 참석했다.
전훈영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자신의 활을 전달했다. 전훈영이 기증한 활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기까지 사용했던 두 개 활 중 하나다. 인천시는 전훈영으로부터 기증받은 활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3명의 선수에게 조재만 DK아시아 대표이사가 1억 원, 5천만 원, 3천만 원의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전훈영은 “후원해 주신 DK아시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인천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 활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전훈영, 전은혜, 정예린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이번 성과는 시민과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