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장원삼, 부산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 적발…“면허 취소 수준”
[FT스포츠]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2024년 8월 17일 낮 1시 30분께 장원삼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던 중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장원삼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추돌 사고를 낸 장원삼은 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고가 경미해 일단 장원삼을 귀가시킨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1세인 장원삼은 2002년 경성대학교 체육학과에 진학해 2004년 세계 대학 선수권 대회 캐나다전 승리 투수, 2005년 추계리그 우수 투수상과 대학리그 투수 MVP에 오르며 경성대 야구부 시절 통산 32승 4패 평균자책점 0.34를 기록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이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한 뒤 2021년 은퇴했다.
최근에는 JTBC 인기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야구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다만 이번 음주 운전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장원삼의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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