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축구, 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중 5위 “일본·북한·호주·중국 뒤 이어”
[FT스포츠]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2024년 8월 16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올해 8월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794.29점을 기록했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줄곧 20위를 지키던 한국은 직전 발표된 지난 6월 24일보다 한 계단 오른 19위에 자리했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 예선 탈락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지만 7위 일본, 9위 북한, 15위 호주, 18위 중국의 뒤를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5위였던 미국은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획득한 금메달에 힘입어 1년 만에 FIFA 여자 랭킹 1위를 탈환했다. 1위였던 스페인이 3위로 밀려나면서 잉글랜드가 2위로 올라섰고 독일은 4위를 지켰다.
스웨덴과 캐나다는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은 한 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으며 2위였던 프랑스는 10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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