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철인3종 대회’ 참가한 30대 남성, 수영 경기 도중 실종돼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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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철인3종 대회’ 참가한 30대 남성, 수영 경기 도중 실종돼 숨진 채 발견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8.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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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서 사망 사고 발생,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FT스포츠]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한 30대 남성 참가자가 경기 도중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4년 8월 25일 여주 대신면 당남리섬에서는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그레이트맨 하프 대회가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에 시작한 수영 종목에 나선 30대 남성 A씨는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A씨는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쯤 수영 종목 코스에서 멀지 않은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구조됐다. 하지만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한 해당 대회는 오늘 오전 2km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시작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실종 및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한편 경기 여주경찰서는 자세한 사망 경위를 비롯해 대회 주최 측에서 충분한 안전 조치를 이행했는지 등을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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