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왕의 귀환” 최민정, ‘이틀 연속’ 메달 행진…1,000m 金→500m 銀
상태바
“쇼트트랙 여왕의 귀환” 최민정, ‘이틀 연속’ 메달 행진…1,000m 金→500m 銀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1.04 23: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김길리, 나란히 은메달 획득 쾌거

[FT스포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 투어 2차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수확했다.

2024년 11월 4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이 열렸다. 한 시즌 동안 대표팀을 떠났다가 돌아와 복귀 후 첫 금메달을 3일 1,000m에서 따냈던 최민정은 이날 500m에서는 42초40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달린 김길리는 42초955의 기록을 작성하며 간발의 차로 동메달을 땄다.

4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왔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를 한꺼번에 제친 최민정은 이후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두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로써 최민정과 김길리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거리 500m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서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최민정은 경기 후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단거리 종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정은 “1, 2차 월드투어를 치르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진행된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길리는 이날 한국 대표팀의 주종목 1,500m 결승에서 2분27초232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