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와 승강 PO 앞둔 전북현대, 세부에 4-0 대승…ACL2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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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와 승강 PO 앞둔 전북현대, 세부에 4-0 대승…ACL2 16강 확정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1.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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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자존심 지켰다” 안방에서 세부 잡고 ACL2 16강 조기 확정

[FT스포츠]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4년 11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다이내믹 세부(필리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세부를 4-0으로 대파한 전북은 대회 4승(1패)째를 거두며 조 1위(승점 12)를 수성했다.

앞선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부를 6-0으로 이겼던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승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세부의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전반 29분 전병관의 추가골로 제대로 기세를 탔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창훈 대신 전진우를 투입했고, 이 교체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7분 세부 수비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전진우는 골키퍼를 여유있게 제친 뒤 전북의 세 번째 골은 터뜨렸다.

후반 15분에는 박재용, 보아텡, 이승우 대신 이수빈, 송민규, 진태호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교체돼 들어온 송민규는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8분 유제호의 패스를 받아 세부의 골망을 또 다시 흔들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3위·승점 5)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린 전북은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일찌감치 손에 넣었다. ACL2는 기존 AFC 챔피언스리그의 2부 형식 대회로,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AFC는 올 시즌부터 클럽 대항전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CL2로 나눠 개최한다.

한편 전북은 오는 12월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내달 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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