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최근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 뜨거운 열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다. 땀도 많이 흘리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트러블이 생거나 모공이 확장되기 쉽다. 이렇게 자극받은 피부를 방치하게 되면 피부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된다.
피부가 늙었다는 것이 단순하게 주름이 많이 생겼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몸의 균형이 깨지고 피부의 재생과 회복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징후들이 전부 노화 현상이다. 피부 건조함이 심해져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고, 탄력이 떨어져 점점 늘어지기도 하고, 상처나 트러블이 쉽게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것 모두 노화의 일부이다.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피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체내 균형이 깨진 상태라면 피부 노화 역시 급속도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과음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이 생기는 것 역시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요즘처럼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열 때문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기미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촉진시키고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 엎드려 자기 등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는 일상 생활 습관도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적으로 홈케어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외선과 뜨거운 열로 인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기초 제품이나 팩을 사용하여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도움된다. 감자, 오이, 알로에 등 천연재료가 도움이 되는데 번거롭다면 차가운 마스크팩을 붙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팩을 오랫동안 붙이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뺏어가기 때문에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노폐물과 각질이 쉽게 생기고 쌓여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보인다. 이 상태로 아무리 좋은 기초 제품을 발라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도움이 되지 않으니 먼저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강하게 억지로 문지르면 피부가 오히려 상할 수 있으니 자극을 최대한 줄이면서 각질 제거를 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