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10번째 우승 물건너가나, 호주 '감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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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10번째 우승 물건너가나, 호주 '감금'하지 않았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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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지지자들 호텔 앞 시위

[FT스포츠]조코비치가 있는 호텔 앞에 그의 팬들이 조코비치를 응원하거나 옹호하는 문구를 쓴 팻말을 들고 모이고 있다. 여러 언론사들도 이 장면을 생중계로 내보내며 조코비치 호주 입국 거부 사태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공항에서 격리 후 현재 호주 멜버른의 호텔 내에 격머물고 있으며 이번 호주 오픈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9번의 우승 경력이 있는 테니스 실력 1위 선수이며 이번 호주오픈에서 10번째 우승과 그랜드 슬램 기록을 노리고 있었다.

7일 호주 연방법원은 호주 정부에게 조코비치의 추방 금지명령을 위해 10일까지 머물도록 조치했으며 호주 오픈일인 17일을 일주일을 앞두고 10일 조코비치의 출전 여부에 대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호주는 백신 접종률이 90%가 넘고 엄격한 백신패스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로 이번 조코비치의 사태에 대해 찬반론이 들끓고 있다. 조코비치를 옹호하는 팬들은 조코비치가 머물고 있는 호텔 앞에서 그를 풀어달라고 외치고 있으며 조코비치 사태를 정치화 했다고 호주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반대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조코비치만 특혜를 줄 수는 없다'며 백신 반대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세계적인 운동 선수가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부친은 자신의 아들이 경찰이 지키고 있는 방에 구금되어 있다며 "이건 노박만을 위한게 아닌 전 세계를 위한 싸움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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