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정우영 시즌 4호, 이재성 3호골 '나란히 골맛'
상태바
[분데스리가] 정우영 시즌 4호, 이재성 3호골 '나란히 골맛'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2.01.09 02: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시즌 4호골을 넣자 곧바로 이재성(마인츠05)도 골을 신고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나란히 골을 기록한 것. 

이재성의 마인츠는 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맞붙었다. 전반전 실바가 시도한 슈팅을 마인츠의 하크가 의도적인 핸드볼 파울로 막아내며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PK골까지 얻으며 라이프치히는 숫적우세속에 마인츠를 압박해나갔다. 후반전 0:2로 뒤진 상황에서 오니지보에게 패스를 받은 이재성의 왼발 슈팅으로 1:2로 따라 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에도 불구하고 에 1-4로 패배했다.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라이프치히에 무너졌다. 시즌 3호골을 성공시킨 이재성의 활약도 무용지물이었다.

같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2-0의 리드를 안기는 추가골을 넣었다. 밀리고 있던 빌레펠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오쿠가와 마사야가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리며 프라이부르크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빌레펠트는 후반 41분 브라이언 라슴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과 정우영은 이날 나란히 골맛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가져다 주진 못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