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박찬호 ' 미국 매체, "최악의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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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박찬호 ' 미국 매체, "최악의 FA 계약"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2.0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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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찬호 공식홈페이지 제공
사진 박찬호 공식홈페이지 제공

[FT스포츠] 매년 미국 매체들이 순위를 매기는 항목인 '최악의 FA 계약'에서 박찬호가 언급된다.

미국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13일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최악의 FA를 뽑았다.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최악의 계약으로 선정됐다.

박찬호(49)의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5년 65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박찬호는 1994년 데뷔했고 , 2001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FA가 됐다. 2000년과 2001년 2년 연속으로 200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01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2001년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진출한 그는 슈퍼 에이전트였던 스캇 보라스가 박찬호에게 무려 5년 6500만 달러에 계약을 진행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박찬호가 텍사스에에서 4 시즌 동안 68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며, 평균자책점 5.79 WHIP 1.6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허리 부상이 찾아오면서 고전했다. 텍사스 이적 후 허리 부상으로 인하여 풀타임 시즌을 뛰지 못했다. 텍사스 이적 후 첫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5.75에 그쳤고 , 텍사스에서 4년간 뛰면서 68경기에 등판해 22승 23패, 평균 자책점 5.79에 그쳤다.

 2003년 1승 3패 평균자책점 7.58, 2004년 4승 7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다. 2005년에도 8승 5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점수가 좋지 않았다. 텍사스에서는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 9승을 거둔 게 최다승 기록이었다. 이후 텍사스 언론을 중심으로 당시 계약을 거론화 하면서 , "최악의 계약"이라고 말한다.

박찬호를 비롯해 칼 파바노(4년 3996만 달러). 에릭 밀턴 (3년 2500만 달러)등 실패 사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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