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올림픽, 일반인 표 구매 불가 ··· 코로나19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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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올림픽, 일반인 표 구매 불가 ··· 코로나19 우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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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을 일반 대중을 구매할 수 없다.

개막을 18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일반 대중에게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이날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인에게는 표를 판매하지 않고 '특정그룹'의 사람들에게 표를 배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해외 관객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의 중대하고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고 모든 참가자와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티켓을 더는 판매해서는 안되고 적절한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그룹의 관중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대된) 관중들은 경기 관람 전·후, 관람 도중에 코로나 방역정책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직 입장권의 배포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하지 않았다.

베이징과 인근 헤베이성 지역에서 진행된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을 일반인과 분리하는 '폐쇄 루프(closed loop·폐새 관리 시스템)'안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선수단과 관계자 전용 숙소, 부대시설, 경기장, 훈련장 등 모든 공간을 연결해 폐쇄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가 폐쇄 루프를 벗어날 경우 실격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중국 대중과 격리되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특별 전세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다.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코로나가 다시금 확산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1월31~2월6일) 중에 개막할 예정이고 올림픽 폐막 직후에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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