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종합선수권 이승훈 제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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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종합선수권 이승훈 제치고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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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이승훈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오늘(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에서 36.533의 기록으로 이승훈(IHQ·37초110)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승훈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동계스포츠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 기록을 쓰게 되는 선수다.
정재원은 37초110을 기록한 이승훈을 1.67초 차로 제쳤다.
이어 열린 남자 1만m에서 14분04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 14분12초09를 기록한 이승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남자 500m와 1500m에서도 1위를 휩쓴 정재원은 4개 종목에서 모두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는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한 정재원은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을 넘어서며 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로 남녀 500m와 1,500m, 5,000m, 남자 10,000m, 여자 3,000m 경기를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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