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함서희, 日히라타 이쓰키에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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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함서희, 日히라타 이쓰키에 충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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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여자종합격투기 레전드 함서희(35)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맞붙을 12살 어린 상대에게 충고했다.

함서희는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3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 제2경기(아톰급)를 통해 2018년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23·일본)와 대결한다.

2021년 3분기까지 종합격투기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됐던 함서희는 하리타에게  “욕심이 많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는 것 같다”며 실력에 어울리지 않는 꿈을 꾼다고 꼬집었다. 히라타는 “아톰급 2위 함서희를 이겨 종합격투기 랭킹에 들겠다”고 말하는 중이다. 

히라타는 격투대리전쟁에서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박보현(한국) ▲K-1 –45㎏ 타이틀 도전자 미오 쓰무라(일본) ▲DEEP –44㎏ 타이틀 도전자 미즈키 후루제(일본)와 경쟁을 이겨냈다. 원챔피언십 데뷔 후에는 토털 워리어 컴뱃 아톰급 챔피언 앨리스 앤더슨(미국)한테 승리했다.

함서희는 “격투기를 포함한 모든 운동선수는 학습 곡선이 있다. 히라타는 앞으로 쌓을 경험과 이정표가 더 많다. 차근차근 배우면서 위로 올라가겠다고 마음을 먹어야 (기량과 이름값 측면에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대에게도 통할 수 있는 기술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다”며 조언했다.

앞서 함서희는 랭킹 3위 데니스 삼보앙가(25·필리핀)한테 2연승을 거둬 원챔피언십 타이틀 도전권을 인정받고도 히라타와 조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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