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복싱여제' 오연지, 아시아선수권서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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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복싱여제' 오연지, 아시아선수권서 금메달 획득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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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시아복싱연맹 제공
사진 : 아시아복싱연맹 제공

 

[FT스포츠] 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32·울산광역시체육회)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1일(현지시간) 오연지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60kg이하급 결승전에서 자갈 노민 에르덴(몽골)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따냈다.

오연지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2015년 중국, 2017년 베트남 대회에 이어 5년만에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는 전국체전 10회 연속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한국 여자복싱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오연지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열린 66kg급 결승에 진출한 최홍은(구미시체육회)은 카미도바 나바호르(우즈베키스탄)에게 0-5로 판정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아시아 여자복싱선수권대회 출전한 한국여자복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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