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김연경(34·흥국생명)이 V리그 복귀와 동시에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2020-21시즌 이후 2년만에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은 새 시즌 흥국생명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친정팀 흥국생명에 돌아오며 국내리그에 복귀했다.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등록명 야스민)가 8표, 이다현(현대건설)이 1표를 받았다. 기권표가 1표 나왔다.
2020-2021시즌 1라운드에서도 MVP에 뽑힌 김연경은 지난 시즌에는 중국에서 뛰었다.
한시즌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1라운드 6경기에서 득점 7위, 공격 성공률 4위, 오픈 공격 3위, 디그 7위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공격 부문에선 외국인선수들과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 5천8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등 김연경 복귀 후 흥국생명은 V리그 흥행도 책임지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선 KB손해보험의 외국인선수 니콜라 멜라냑이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니콜라는 1라운드에서 득점 1위, 오픈 공격 2위, 공격 성공률 3위 등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