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25일 홈 개막전 'V리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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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25일 홈 개막전 'V리그 출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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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배구연맹
사진 = 한국배구연맹

[FT스포츠] 김연경(34·192cm)이 드디어 V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연경(흥국생명)은 2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의 2022-2023시즌 V리그 홈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 두 팀 모두 지난 22일 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갖는 경기다.

흥국생명의 홈 개막전이기도 한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건 역시 김연경이다.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1시즌 동안 활약한 뒤 중국 무대로 진출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10승(23패), 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이주아, 박혜진, 정윤주, 김다은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경험 부족으로 꼴찌를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김연경과 흥국생명 완전체의 경기력이 첫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배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흥국생명의 개막전 상대인 ‘신생’ 페퍼저축은행도 창단 첫 시즌 3승(28패)에 그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신인 선수와 특별 지명 선수, 외국인 선수 등이 분투했으나 기존 팀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하위권 두 팀의 인천 개막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김연경의 복귀와 ‘초대형 신인’ 어르헝의 데뷔 무대이기 때문이다. 

3년 전 한국에 온 어르헝은 지난해 염혜선 선수 부모에게 입양돼 한국 국적을 얻었고, 지난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키 194.6㎝로 국내 최장신 선수인 어르헝이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과 맞대결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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